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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투입' 이강인의 PSG, '우승 후보' 리버풀 승부차기로 잡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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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투입' 이강인의 PSG, '우승 후보' 리버풀 승부차기로 잡고 8강 진출

입력
2025.03.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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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리버풀과 승부차기 끝에 4-1로 승리
이강인 연장 전반 11분 투입...2차례 슈팅

파리 생제르맹(PSG)의 우스만 뎀벨레(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대회 16강 원정 2차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뒤 번쩍 뛰어올라 기뻐하고 있다. 이날 뎀벨레는 전반 선제 결승골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어 1, 2차전 합산 1-1 무승부를 만들었고,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도 3번 키커로 나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AP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우스만 뎀벨레(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대회 16강 원정 2차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뒤 번쩍 뛰어올라 기뻐하고 있다. 이날 뎀벨레는 전반 선제 결승골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어 1, 2차전 합산 1-1 무승부를 만들었고,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도 3번 키커로 나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AP 연합뉴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승 후보' 리버풀(잉글랜드)를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꺾고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대회 16강 원정 2차전에서 전반 우스만 뎀벨레의 골로 전후반 90분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선 리버풀이 1-0으로 이겨 1, 2차전 합산 1-1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PSG가 4-1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PSG는 지난 시즌 준결승까지 올른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2년 연속 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의 UCL 최고 성적은 2019~20시즌 준우승이다. PSG는 1차전에서 슈팅 28개, 유효 슈팅 9개 등 월등한 공격력을 기록하고도 패해 2차전 승리를 노렸다.

반면 리버풀은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의 유럽 정상 탈환을 꿈꿨으나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리버풀은 UCL 6회 우승 팀으로 현재 EPL 선두를 달리며 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1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올랐으나 결장했던 이강인은 2차전서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연장 전반 11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교체 투입돼 두 차례의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알리송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막혔다.

PSG는 전반 뎀벨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12분 뎀벨레가 우측으로 길게 패스한 공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페널티지역에서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다. 뎀벨레는 공을 잡기 위해 골대 앞에서 리버풀의 골키퍼와 선수들이 엉킨 사이 흐르는 공을 골대로 밀어 넣었다. 리버풀은 무함마드 살라흐, 루이스 디아스, 디오구 조타 등이 전반 10개의 슈팅을 날리며 추격했으나 허사였다.

이강인(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대회 16강 원정 2차전에서 승부차기에 돌입하자 어깨동무를 하고 서 있다. AP 연합뉴스

이강인(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대회 16강 원정 2차전에서 승부차기에 돌입하자 어깨동무를 하고 서 있다. AP 연합뉴스

후반 리버풀이 골을 뽑지 못하면서 1, 2차전 합산 1-1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1분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이강인을, 리버풀은 디아스 대신 코디 학포를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다. 연장 후반 4분 뎀벨레의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알리송이 잡았고, 연장 후반 8분 데지레 두에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강인은 연장 후반 10분과 13분 각각 페널티지역에서 슈팅했으나 모두 알리송에게 막혔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8강행 팀이 가려졌다. PSG의 선축으로 시작한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 비티냐는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차 성공했다. 리버풀의 1번 키커 살라흐는 왼쪽으로 완벽하게 슈팅해 성공시켰다. PSG의 2번 키커 곤살루 하무스, 3번 키커 뎀벨레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2, 3번 키커인 다르윈 누녜스와 커티스 존스의 슈팅이 모두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PSG의 4번 키커 두에가 깨끗하게 성공하며 PSG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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