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전통시장 활기 불어넣을 청년상인 모집

창업준비 및 사업특화 지원금 3,260만원 지원
19일까지 신청서 등 작성 군청 지역경제과 제출

지난해 예천군 청년 창업 상인으로 선발된 청년상인이 예천읍 상설시장에 개점한 '오늘도 과일' 점포에서 판매 품목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점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청년상인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에 참여할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으로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이미 사업자등록에 돼 있는 청년상인은 제외한다.

업종 제한은 없으나 사업 성격에 맞지 않는 업종이나 소상공인 정책자금 운용지침에 따른 지원 제외 업종도 제외된다.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매장의 경우에는 가점이 적용된다.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최종 입점자로 선발되며 점포당 창업준비 지원금 2,000만 원, 사업특화 지원금 1,260만원을 지원하고 임차료 일부를 2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 희망자는 19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예천군청 지역경제과 방문 및 우편, 이메일(ksh1977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천군청 홈페이지 참조.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청년상인 점포 '오늘도 과일'은 개점 이후 예천읍상설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