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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개헌으로 시대 바꾸는 정치인들의 희생정신 절실…의무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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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개헌으로 시대 바꾸는 정치인들의 희생정신 절실…의무 다하겠다"

입력
2025.03.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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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순국선열 희생 언급하며 개헌 강조
"탄핵, 계엄으로 87체제 수명 다해"

지난달 26일 서울의 한 대형 서점에서 시민들이 이날 출간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다를 구매후 책을 읽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6일 서울의 한 대형 서점에서 시민들이 이날 출간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다를 구매후 책을 읽고 있다.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삼일절인 1일 "일제강점기를 끝내고 독립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낸 순국선열들의 희생 정신처럼 구시대의 문을 닫고 개헌으로 시대를 바꾸는 정치인들의 희생정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개헌을 이루고 3년 뒤 물러나겠다는 굳은 약속이 없다면 지금의 적대적 공생 정치는 더 가혹하게 반복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6일 출간을 통해 정계 복귀를 예고한 한 전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2028년 대선에는 불출마해야 한다"며 개헌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3·1 운동은 '부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자자손손에게 영구하고 완전한 경사와 행복을 끌어주려면, 가장 크고 급한 일이 확실한 조국의 독립'을 위한 희생과 실천이었다"며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독립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부끄러운 현실 앞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 발전과 민주화를 일궈낸 위대했던 87체제는 이제 수명이 다했다. 29번의 탄핵과 계엄 같이 정치의 '절제'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시대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저마자 새 시대의 주인공이 되려고만 할 뿐, 구시대의 문을 닫는 역할을 하려는 희생정신은 없었다"며 "부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않는 것은 정치인의 의무다. 저는 반드시 의무를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극장에서 제2연평해전을 다룬 공연을 관람하면서 정치 행보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후 5일에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최근 출간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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