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스탠포드호텔안동서 열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28일 오후 스탠포드호텔안동에서 경북의 농식품 스타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성주참외로 만든 막걸리, 아이스크림, 문경 오미자 와인과 화장품…. 경북에서 내로라 하는 농식품 가공식품이 전국 유명 유통회사 상품기획자(MD)들 지켜보는 가운데 한자리에 선보였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8일 스탠포드호텔안동에서 경북 농식품 스타상품쇼를 열었다. 급변하는 식품산업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도정 농식품가공산업 대전환 가속화를 위해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도의원, 대학교수, 농식품벤처ᆞ기업, 22개 시ᆞ군ᆞ유관 기관,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개회식에는 ‘농식품 협업 아이디어 공모’ 우수 제안자에 대한 시상식과 농식품기술자문단 위촉, 농식품 R&D 기술개발 성과발표와 비전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에는 64점이 응모, ‘참깨박 발효를 통한 고단백 소재 개발 및 응용 제품화 연구’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10점이 최종 선정됐다.
2부에서는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농식품 특허기술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농식품벤처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 기술개발자와 1:1 상담을 통해 기술이전 절차 등 참여 업체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특히 국내 유명 유통업체 MD 초청 품평회와 농식품 R&D관, 농식품 CEO관, 우리밀ᆞ쌀 홍보관 등 주제 전시장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방문객을 겨냥해 개발한 케이 디저트 50종도 선보였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특화작목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가공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공급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한류열풍에 한식이 세계에서 사랑받는 지금, 경북의 특화작목을 우수한 농식품으로 가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푸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