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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평정한 윤이나, 미국 무대도 접수할까...7일 LPGA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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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평정한 윤이나, 미국 무대도 접수할까...7일 LPGA 데뷔

입력
2025.02.05 15:09
수정
2025.02.05 15:50
21면
0 0

KLPGA 3관왕 이루고 LPGA 도전
7일 파운더스컵에서 첫 샷 날려
신인왕 위해 빠른 현지 적응 과제

윤이나가 7일 2025시즌 두 번째 대회 파운더스컵을 통해 LPGA 투어에 데뷔한다. 뉴스1윤이나가 7일 2025시즌 두 번째 대회 파운더스컵을 통해 LPGA 투어에 데뷔한다.

윤이나가 7일 2025시즌 두 번째 대회 파운더스컵을 통해 LPGA 투어에 데뷔한다. 뉴스1윤이나가 7일 2025시즌 두 번째 대회 파운더스컵을 통해 LPGA 투어에 데뷔한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평정한 윤이나가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다.

윤이나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8위로 미국 진출 티켓을 따낸 윤이나는 대회 첫날 요시다 유리(일본), 케이트 스미스 스트로(미국)와 같은 조에 묶여 첫 샷을 날린다.

파운더스컵은 2025시즌 두 번째 대회지만 개막전 성격이 짙다. 김아림이 우승한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최근 2년간 투어 정상에 오른 32명만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120명이 나가는 '풀필드' 대회다.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랭킹 10위 이내 선수만 6명이 출전해 라인업도 화려하지만 국내 골프 팬들의 시선은 윤이나에게 쏠린다.

유니코 앰배서더로 선정된 윤이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유니코 제공

유니코 앰배서더로 선정된 윤이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유니코 제공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시원시원한 장타쇼로 스타성을 발휘했지만 데뷔 시즌 오구 플레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뒤늦게 신고해 3년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재능 기부와 봉사활동 등을 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KLPGA 투어의 징계 감경 조처로 지난해 필드에 복귀했다.

긴 실전 공백에도 기량은 여전했다. 장타와 정교한 샷을 앞세워 2024시즌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1위를 휩쓸었다. 목표를 상향 조정해 더 큰 무대를 바라봤다.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시리즈에 나가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LPGA 투어 출전권을 무난하게 획득했다.

윤이나의 활약상은 현지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봤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올해 주목해야 할 신인 6명에 윤이나를 포함시켰다. 윤이나의 신인왕 경쟁자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지배한 야마시타 미유와 다케다 리오 등이 꼽힌다.

신인왕을 목표로 내건 그는 LPGA 투어에서도 통할 수준의 장타력과 탄도 높은 아이언 샷을 지녔다. 다만 그간 자주 경험하지 못한 버뮤다 잔디 등 현지 코스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체력 관리도 과제다.

이번 대회에는 부상 여파로 한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전인지와 박성현이 출전하고 고진영, 김효주, 이소미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과 유해란은 빠졌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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