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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직원 제일 많이 뽑은 회사는 삼성전자...깜짝 2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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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직원 제일 많이 뽑은 회사는 삼성전자...깜짝 2위는?

입력
2025.02.05 11:30
수정
2025.02.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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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국민연금 가입자 분석
국내 신규 고용 2위는 올리브영
경기 불황에 다이소도 5위 올라

서울 명동 올리브영 매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명동 올리브영 매장 모습. 연합뉴스


202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신규 고용 1위를 기록한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CJ올리브영과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의 고용도 크게 늘었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합병·분할 등으로 변동이 컸던 32곳을 뺀 468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 해 동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12만5,593명으로, 2023년 12만877명에서 4,716명(3.9%) 늘었다. 주력인 반도체 부문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신규 고용을 늘렸다.

삼성전자에 이어 △CJ올리브영(2,224명) △한국철도공사(1,359명) △롯데하이마트(1,136명) △아성다이소(899명) △삼성SDI(876명) △현대자동차(858명) △티웨이항공(653명) △LG전자(635명) △삼구아이앤씨(630명) 순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늘었다.


LG디스플레이·이마트는 업황 부진으로 고용 감소

CEO스코어 제공

CEO스코어 제공


CEO스코어는 "CJ올리브영은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확대해 2021년부터 도심형 물류 거점(MFC)을 늘리고 있다"며 "CJ올리브영이 직접 MFC를 운영하고 근무 인력도 정직원이 대부분을 차지해 국민연금 가입자 수 증가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불황에 아성다이소의 고용이 8%(1만1,373명→1만2,272명) 증가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7월 판촉 직원을 본사 소속으로 직고용하면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LG이노텍으로, 2023년 1만5,159명에서 지난해 1만2,768명으로 2,391명 감소했다. CEO스코어는 "LG이노텍의 경우 고객사 물량 변동에 따라 단기 계약직 채용도 달라져 조사 시점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자 증감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황 부진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LG디스플레이(2,346명) △이마트(1,293명) △국민은행(684명) △LG화학(634명)을 비롯해 △파리크라상(614명) △코리아세븐(527명) △한국전력공사(487명) △SSG닷컴(399명) △태영건설(397명) 등도 고용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이어 현대자동차(6만9,285명), LG전자(3만6,244명), 기아(3만3,004명), SK하이닉스(3만1,638명), LG디스플레이(2만5,632명), 한국철도공사(2만3,452명), 이마트(2만3,305명), 한국전력공사(2만2,950명), SCK컴퍼니(2만2,101명) 순으로 국민연금 가입자가 많았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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