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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교 입학 예정자 1만명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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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교 입학 예정자 1만명 깨졌다

입력
2025.0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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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969명… 지난해보다 976명 감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광주 지역 초등학교 진학 예정자가 1만 명대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광주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이 9,969명으로 지난해(1만945명)에 비해 976명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2023학년도 광주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은 1만2,538명이었다. 입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광주 지역 전체 초등학교 155개교 중 올해 신입생 수가 15명에 미치지 못한 초등학교도 17개교에 달했다.

중앙초는 1명에 불과했고 무학초·송학초 2명, 임곡초·본량초 4명, 동초충효분교 5명, 북초 6명, 동곡초 8명, 서석초 9명 등이다. 지산초 10명, 삼정초 11명, 동초·평동초·삼도초 12명, 목련초·오치초·효광초 13명으로 광주지역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20.4명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전남 지역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올해 전남 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 인원은 총 1만108명으로 지난해보다 1,047명 줄었다. 입학 예정자가 1,000명 이상인 곳은 목포(1396명)·순천(1933명)·여수(1631명)·광양(1073명) 등 4개 지역이었다. 반면 함평(93명)·신안(75명)·곡성(73명)·구례(67명)은 100명 미만이었다. 입학 예정자가 단 한 명도 없는 학교는 여수 안일·돌산·화정초, 보성 율어·복내초, 장흥 장동·부산초 등 총 32개 학교에 달했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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