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이혼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SBS Plus, E채널 제공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이혼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황정음은 다음 달 초 새롭게 돌아오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에 MC로 출연해 신동엽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이와 함꼐 황정음은 두 아들과 함께 하는 솔로 라이프를 전격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5일 공개된 2차 티저에서 황정음은 두 아이들을 위해 이혼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밝히며 '솔로라서'에 임하는 진정성을 보여줬다. 그는 '엄마 황정음' 모드가 켜지면 진중하고 살뜰하게 아이들을 살피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상 속 "왕식이, 강식이 엄마 황정음"이라며 인터뷰에 나선 황정음은 "원래 제 기운이 되게 좋은데 결혼을 하고 난 후, 그 기운들이 우울하고 나쁘게 변하는 것 같아서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황정음은 "아이들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인데, 그런 기운을 느끼게 하면 안 되지 않나. 그래서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황정음은 "제 입장에서는 사랑스런 아이들도 있고, 부모님도 옆에 계시고, 저는 솔로다. 진짜로 대만족"이라며 활짝 웃은 뒤, "솔로라서 축복!"이라고 자신의 솔로 라이프를 쿨하게 정의내렸다.
'솔로라서'를 통해 성공적인 MC 데뷔 신고식을 치른 황정음이 엄마의 모습으로 보여줄 일상에 기대가 모인다. '솔로라서'는 다음 달 초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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