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트럼프, 대이란 최대 압박 재개… "나를 암살하려 하면 괴멸시킬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이란 최대 압박 재개… "나를 암살하려 하면 괴멸시킬 것"

입력
2025.02.05 07:55
수정
2025.02.05 11:37
0 0

이란에 고강도 제재 대통령 각서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워싱턴=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워싱턴=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이란산(産) 석유 수출을 제한하는 등 이란에 대한 압박을 최고조로 높이라고 명령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에 경제 제재를 최대로 부과하고 기존 제재 위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라는 내용이 담긴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에 이란산 석유 수출 차단 조치를 취하라는 지시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8년 5월에도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이란에 고강도 제재를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서에 서명하면서 "이란은 매우 위험한 국가다. 그들은 내가 있는 동안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다른 나라에 대한 이란산 원유 판매를 차단할 권리가 있다"며 "이전에도 나는 그렇게 했고, 그래서 이란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나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지원하기) 위한 돈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각서의 목적은 이란이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악의적 행위자로 간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은 결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겪지 않았어도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란이 보복으로 나를 암살하려 할 경우 (그들을) 괴멸시키도록 지시를 내렸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성원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