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서 중국 조와 만날 가능성 높아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싱가포르 스매시 2025' 혼합복식에 출전한 조대성(삼성생명)-신유빈(대한항공) 조. WTT 홈페이지 캡처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 출전한 혼합복식의 조대성(삼성생명)-신유빈(대한항공) 조가 8강에 진출했다.
조대성-신유빈 조는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루마니아의 에두아르트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를 세트 스코어 3-0(11-8 11-7 11-3)으로 꺾었다.
지난해 11월 혼성단체 월드컵과 올해 1월 WTT 스타 컨텐더 도하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대성-신유빈은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둘은 린스둥-콰이만(중국) 조와 루카 믈라데소비치-샤리안니(룩셈부르크) 조의 맞대결에서 이긴 팀과 8강에서 맞붙는다. 린스둥-콰이만 조가 8강전 상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식에선 둘의 희비가 엇갈렸다. 신유빈은 여자단식 64강전에서 '단짝' 전지희를 세트 스코어 3-0(11-8 11-6 11-7)으로 완파했으나, 남자단식에 나선 조대성은 64강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신유빈은 이은혜(대한항공)와 함께 출전하는 여자복식 32강전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달성한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는 32강전에서 호주의 핀 루-니콜라스 럼 조를 세트 스코어 3-1(7-11 11-6 11-4 11-6)로 제압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장우진(세아)이 중국의 첸위안위을 세트 스코어 3-0(14-12 12-10 14-12)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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