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구준엽의 아내 대만 배우 서희원이 급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많은 이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서희원 SNS
남성 듀오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급작스럽게 아내상을 당한 가운데 강원래 역시 긴 슬픔에 빠졌다.
4일 강원래의 아내인 가수 김송은 자신의 SNS를 통해 故 서희원의 사망과 관련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먼저 김송은 "어제 믿어지지 않는 비보를 접하고 망연자실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저 맥없이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은 아무 말 없다가 요새 감기 때문에 마시지도 않던 술을 가지고 가서 방에서 '혼술'(혼자 마시는 술) 하더라. 아마도 혼자 울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송은 구준엽을 언급하며 "원래 카톡을 하면 즉각 답장 주는 오빠(구준엽)였는데 연락이 없다가 늦은 밤 연락이 왔다. 내가 못 도와줘서 미안해. 할 수 있는 게 기도밖에 없어. 그 와중에도 오빠는 '고맙다'고 하더라. 그리고 희원이 편히 쉬도록 기도해달라고. 마지막까지 희원이 희원이"라고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억지로 참지 마. 후회 없도록 울어. 그래서 후회 없는 사랑의 마침표를 잘 찍어줘"라며 구준엽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 김송은 고인을 추모하며 "귀여운 발음으로 '언니 언니, 보고싶어' 불렀던 희원이. 그곳에선 맘 편히 쉬길 기도해"라고 덧붙이며 쓸쓸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한 것으로 전해진다. 향년 48세. 고인의 동생인 서희제(쉬시디)는 소속사를 통해 서희원의 사망을 알렸고 많은 팬들이 충격에 잠겼다. 구준엽은 이와 관련,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괜찮지 않다"라며 비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22년 옛 연인 사이에서 다시 재회해 결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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