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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아내 김송 "구준엽, 마지막까지 故 서희원 위해 기도해 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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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아내 김송 "구준엽, 마지막까지 故 서희원 위해 기도해 달라고… "

입력
2025.02.04 17:07
수정
2025.02.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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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의 아내 대만 배우 서희원이 급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많은 이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서희원 SNS

가수 구준엽의 아내 대만 배우 서희원이 급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많은 이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서희원 SNS

남성 듀오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급작스럽게 아내상을 당한 가운데 강원래 역시 긴 슬픔에 빠졌다.

4일 강원래의 아내인 가수 김송은 자신의 SNS를 통해 故 서희원의 사망과 관련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먼저 김송은 "어제 믿어지지 않는 비보를 접하고 망연자실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저 맥없이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은 아무 말 없다가 요새 감기 때문에 마시지도 않던 술을 가지고 가서 방에서 '혼술'(혼자 마시는 술) 하더라. 아마도 혼자 울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송은 구준엽을 언급하며 "원래 카톡을 하면 즉각 답장 주는 오빠(구준엽)였는데 연락이 없다가 늦은 밤 연락이 왔다. 내가 못 도와줘서 미안해. 할 수 있는 게 기도밖에 없어. 그 와중에도 오빠는 '고맙다'고 하더라. 그리고 희원이 편히 쉬도록 기도해달라고. 마지막까지 희원이 희원이"라고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억지로 참지 마. 후회 없도록 울어. 그래서 후회 없는 사랑의 마침표를 잘 찍어줘"라며 구준엽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 김송은 고인을 추모하며 "귀여운 발음으로 '언니 언니, 보고싶어' 불렀던 희원이. 그곳에선 맘 편히 쉬길 기도해"라고 덧붙이며 쓸쓸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한 것으로 전해진다. 향년 48세. 고인의 동생인 서희제(쉬시디)는 소속사를 통해 서희원의 사망을 알렸고 많은 팬들이 충격에 잠겼다. 구준엽은 이와 관련,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괜찮지 않다"라며 비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22년 옛 연인 사이에서 다시 재회해 결혼에 성공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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