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삼육초등학교 참여...캄보디아 로캇초등학교 도서관 건립 지원

사진설명 : 광주삼육초등학교 학교나눔캠페인 모금 전달식
아드라코리아는 삼육학교 학생들이 아드라코리아의 ‘학교나눔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삼육학원과 협력해 아드라코리아가 추진하는 학교나눔캠페인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하나인 ‘양질의 교육 보장’에 발맞춰 2023년부터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삼육학교 학생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아드라코리아는 캄보디아 토르텡초등학교에 새 급식소와 위생적인 개수대를 건립했다. 이에 따라 열악한 환경에서 식사해야 했던 현지 학생들의 생활이 크게 개선됐다. 이를 접한 광주삼육초등학교 윤정순 교장은 “학생들과 함께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나눔의 기쁨이 도움을 받는 아이들에게만 머무르지 않고, 우리 학생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2024년 캠페인에는 전국 10개 삼육초등학교(서울삼육초, 동해삼육초, 대전삼육초, 서해삼육초, 춘천삼육초, 태강삼육초, 대구삼육초, 광주삼육초, 부산삼육초, 원주삼육초)와 원주삼육고등학교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모금 활동을 통해 로캇초등학교 도서관 건립과 도서 지원에 나섰으며, 손편지를 작성해 현지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로캇초등학교에는 29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지만, 일반 도서는 물론 교과서조차 부족해 교사의 판서와 음성에 의존해 학습하고 있다. 방과 후에도 별도의 학습 공간이 없어 교육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될 도서관은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지식을 접할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아드라코리아 김익현 사무총장은 “학교나눔캠페인을 통해 전국 삼육초등학교의 연합된 나눔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나눔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법인 삼육학원의 김은자 초등상임이사는 “나눔은 배움의 또 다른 형태”라며 “이러한 배움이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글로벌 리더십 함양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 캄보디아 토르텡초등학교 새 급식소에서 삼육학교 학생이 쓴 손편지를 받은 학생과 함께
캄보디아 로캇초등학교 도서관은 단순한 교육 시설을 넘어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육학교 학생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며, 글로벌 사회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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