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연구원, 시스템 엔지니어 등
지난달 30일부터 채용 공고 업로드
"의대생은 어떻게 지원하나" 문의도

중국 구인구직 플랫폼 '보스즈핀(BOSS zhipin)'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딥시크 채용 공고. 보스즈핀 홈페이지 캡처
저비용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3억 원 이상의 연봉을 제시하며 핵심 연구직을 채용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구인구직 플랫폼 '보스즈핀(BOSS zhipin)'에는 지난달 30일부터 딥시크의 채용 공고가 게재돼 있다. 해당 공고를 보면 딥시크는 딥러닝 연구자, 핵심 시스템 R&D(연구개발) 엔지니어, 클라이언트 엔지니어, 수석 UI(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등을 지역별로 뽑고 있다.
가장 많은 월급이 제시된 직군은 AGI-딥러닝 연구원으로, 월 8만~11만 위안(약 1,600만~2,200만 원)이다. 이 금액이 1년에 14번 지급되는 조건을 감안하면 이 직군의 연봉은 3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자격으로는 △탄탄한 프로그래밍 실력 △강한 책임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경험이 제시됐다. 핵심 시스템 R&D 엔지니어의 월급은 6만~9만 위안(약 1,200만~1,800만 원)이다.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에 공유된 딥시크 채용 공고를 보고 한 누리꾼이 남긴 댓글. 샤오홍슈 화면 캡처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에 공유된 딥시크 채용 공고를 본 한 누리꾼은 "의대생은 어떻게 해야 지원할 수 있나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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