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듀오 멜로망스 멤버인 김민석이 SNS에서 걸그룹 성희롱 의혹을 받는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남성 듀오 멜로망스 멤버인 김민석이 SNS에서 걸그룹 성희롱 의혹을 받는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3일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관계자는 본지에 "김민석이 SNS에서 걸그룹 호불호 투표 참여를 잘못 누른 걸 안 후 취소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민석은 SNS에서 걸그룹 무대 영상을 의도적으로 느리게 편집해 신체의 특정 부위를 부각시키는 영상에서 호불호 관련 투표에 참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영상은 걸그룹 멤버들의 신체를 강조해 일각에서는 성희롱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여기에 배우 김성철도 같은 투표에 참여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함께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성철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반성을 했으며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논란이 있는 계정인 줄 몰랐으며 인지 후 바로 취소했다. 타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인 만큼 그것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잘못을 시인, 고개를 숙였다. 이와 반대로 김민석은 실수라는 입장을 내세우는 중이다.
앞서 배우 박성훈은 자신의 SNS에 일본 성인물 표지를 게시했다가 빠르게 삭제했으나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우가 다수의 메시지를 확인하다가 실수로 업로드한 것"라고 했다가 추후 "문제 제기를 위해 담당자에게 보내려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라고 입장을 추가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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