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훈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곁을 지키던 김성훈 경호처 차장(처장대행)은 마지막 순간 끝내 오열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의 무도한 행태나 부하 직원 안위는 아랑곳없이 '오직 대통령 절대 수호'에 그친 극단 강경파였다.
김 차장은 22일 국회 청문회에서 "대통령님 구속 상황에 경호처 책임자로서 송구스럽다"며 여전히 충성을 맹세했다. 그는 두 차례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 위기에 처해 있다. 호위무사의 뒤틀린 충정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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