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최시훈 커플, 오는 4월 20일 결혼
달달한 부부 통화에 '놀면 뭐하니?' 멤버들 환호

에일리와 최시훈이 오는 4월 결혼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캡처
가수 에일리가 예비신랑 최시훈과 결혼 전 살림을 합쳤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윈터송 프로젝트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수 김조한, KCM, 존박, 에일리, 해원(NMIXX), 승헌쓰(재쓰비) 그리고 배우 송건희와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까지 다채로운 목소리를 가진 이들이 윈터송 프로젝트에 함께했다.
특히 결혼을 앞둔 에일리는 "부끄럽다"면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 준비 상황에 대해 "큰 거는 다 끝났고 청첩장 돌리는 것만 남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살림까지 이미 합쳐 결혼 전 동거를 하고 있다고. 이에 제작진은 에일리 커플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고 에일리는 인증샷을 찍어 감사를 표했다.
에일리는 결혼 전 동거를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결혼 준비 과정에서 서로의 일상과 생활 방식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었다. 주변 시선보다는 우리만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최시훈의 깜짝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최시훈은 "소소한 이벤트를 해줄 기회가 생겨서 기분이 좋았어. 앞으로 시작되는 우리의 인생 2막. 지금부터는 내가 자기를 영원히 지켜줄 거고 항상 곁에 있을 거고 누가 괴롭히든지 내가 다 혼내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시훈은 유재석과의 전화 연결에서 "아내는 너무 멋있는 사람이다.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이 사람이 갖고 있는 힘들었던 일이 많아서 멋있는 여자를 내가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결혼 결심 이유를 고백했고, 에일리는 자신이 잠들 때까지 최시훈이 안마를 해줬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으며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 2012년 '헤븐(Heaven)'으로 데뷔한 뒤 '보여줄게' 'U&I' '손대지 마'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최시훈은 2021년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사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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