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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스타트업 베스트이노베이션, 230억 투자 유치

입력
2025.01.16 15:12
수정
2025.01.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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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베스트이노베이션은 16일 23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베스트이노베이션 사옥. 베스트이노베이션 제공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베스트이노베이션 사옥. 베스트이노베이션 제공


2019년 설립된 이 업체는 고급 화장품 '코페르'와 건강기능식품 '안도르'를 국내외에서 판매한다. 피부 및 머리카락 관리 제품 등으로 구성된 고급 화장품인 코페르는 대중을 겨냥한 명품을 뜻하는 매스티지 브랜드를 지향하며 30대 이상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코페르는 미백, 피부 주름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들을 앞세워 2023년 일본 전자상거래 서비스 큐텐과 라쿠텐 등에서 화장품 분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4월 미국 아마존에도 입점해 북미에 진출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이 업체는 올해 일본, 중동, 인도네시아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미용 기기 등 신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 세계에 K뷰티를 알리는 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만들어 이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채윤석 베스트이노베이션 대표는 "올해 미용 사업과 신사업을 확대해 세계 시장에서 3,0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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