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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6공장 2027년 준공 목표... 생산능력 선제적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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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6공장 2027년 준공 목표... 생산능력 선제적 확장"

입력
2025.01.15 14:48
수정
2025.01.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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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발표
5공장 올해 4월 준공, 6공장 연내 착공
일본 영업사무소 오픈, 고객 포털 구축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4E'(Excellence)를 주제로 2024년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4E'(Excellence)를 주제로 2024년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봄 가동을 앞둔 5공장이 완공되기도 전에 6공장 설립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글로벌 초격차 유지를 위해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4E'(Excellence)를 주제로 이 같은 일정을 포함한 향후 계획과 지난해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업계는 이날 제시된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내 6공장의 청사진에 주목했다.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5공장(생산 규모 18만 L)과 같은 규모인 6공장을 2027년에 준공하겠다는 계획인데, 6공장까지 포함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생산 능력은 96만4,000L로 세계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2023년 4월 착공한 5공장의 공사 기한을 24개월로 단축한 일정을 감안하면 6공장은 연내 착공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6공장 최종 착공 여부는 이사회 논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항체의약품, 완제의약품, 메신저리보핵산(mRNA) 생산에 더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7년 1분기까지 ADC 전용 생산 라인을 마련하고, 2027년 10월에는 아시아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사전충전형 주사기 생산 설비를 구축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천 송도에 조성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의 조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인천 송도에 조성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의 조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잠재 수주 고객 범위를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을 넘어 40위권까지 확장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본 도쿄에도 영업사무소를 여는 등 아시아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다지고 있다. 더불어 운영 효율성과 품질 강화를 위해 독자적인 고객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도 지속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존림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의 바이오 사업 비전과 로드맵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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