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모집 시작...비수도권 대학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중심대학 두 곳을 새로 모집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1년에 약 74억 원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13일부터 창업중심대학 신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뽑힌 대학은 두 곳이다. 창업중심대학은 대학의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를 이끈다. 현재 권역별로 총 9개 대학(한양대·성균관대·호서대·한남대·전북대·강원대·대구대·부산대·경상국립대)이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있다.
중기부는 이번 신규 모집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창업 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지역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학을 뽑으려 한다. 특히 올해는 대학이 보유한 전문 인력, 장비 등 창업 인프라를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활용하고 지역 내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역할 고도화도 꾀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에는 연간 74억 원가량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신청 대상은 전담조직, 인력, 협업 네트워크 등 창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 대학이다. 20일 오후 4시까지 예비 신청을 받고, 2월 7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류를 내면 된다. 중기부는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창업중심대학 신규 모집은 지역 창업 생태계와 대학발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통해 지역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대학발 창업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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