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제15회 한양경영대상 시상식 개최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경영대학 총동문회가 함께 주관한 ‘제15회 한양경영대상 시상식’이 지난 13일 교내 경영관 7층 씨젠 라운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의 영예는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사학 74)과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경영 86)가 안았다.

‘한양경영대상’은 한양대의 설립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2008년에 제정돼 15회를 맞았다.

한양대에 따르면 강성희 회장은 2000년 오텍그룹을 창업해 특장차 및 공조 시스템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오텍캐리어와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등을 인수하며 사업을 다각화했고, 친환경 기술 도입과 탄소 배출 저감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의 모범을 보여줬다.

김민덕 대표이사는 한섬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인물이다. 그가 2021년 론칭한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는 한섬의 사업 다각화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또한, 그는 자사몰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브랜드의 고객 경험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 시상식은 '2024 한양 경영인의 밤' 행사와 함께 열렸으며, 동문 및 업계 인사들과 경영대학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의 업적을 축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