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우 각 소속사 "좋은 동료로 남기로"

최근 결별한 배우 정호연(왼쪽)과 이동휘. 이동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캡처
'연예계 장수 커플'로 불렸던 배우 이동휘(39)와 정호연(30)이 결별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이날 이동휘 소속사 컴퍼니온과 정호연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헤어졌다. 지난 2016년 교제를 인정한 뒤 8년여 만의 결별이다. 두 배우의 각 소속사는 "이동휘와 정호연이 좋은 동료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근 결별한 배우 정호연(왼쪽)과 이동휘. 장윤주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최근 결별했지만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애정은 오랫동안 뜨거웠다. 정호연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1(2021)에서 탈북자 새벽 역을 맡아 얼굴을 세계에 널리 알린 뒤에도 공식석상에서 이동휘에 대한 애정 표현을 숨기지 않았다. 이동휘도 지난 8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예능프로그램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서 미국에서 택시를 탄 뒤 기사에게 "'오징어 게임' 아냐. '새벽'이 내 여자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요즘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정호연은 지난달 공개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애플TV+ 드라마 '디스클레이머'에 출연했고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 개봉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방송될 tvN 예능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에 출연한 이동휘는 오는 27일부터 연극 '타인의 삶'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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