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솔로라서'
남편 향한 그리움 "출장 가 있는 것 같아"
배우 사강이 남편과 사별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플러스·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사강이 세상을 떠난 남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사강은 지난 1월 남편상을 당했다.
그는 "마냥 슬퍼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다. 아이들을 위해 10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 느낌들이…"라면서 "제가 먼저 '저 괜찮아요. 열심히 잘 살고 있어요'라는 걸 보여줘야 주변분들이나 나를 바라봐주시는 다른 분들이 다 같이 괜찮아질 것 같았다"고 전했다.
사강이 출근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는 "남편과 함께 일하던 지인이자 골프용품 회사 대표님이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다. '우리 회사에서 함께해 보시는 거 어때요?' 하시더라. 막막했는데 한 줄기 빛처럼 얘기를 해 줬다"고 밝혔다.
친구를 만난 사강은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남편이) 여전히 출장 가 있는 것 같다. 현실 감각이 없다. 애들도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나가다가 '아빠' 소리가 들리면 멈칫하게 된다. 애들 눈치를 보게 되더라. 남편이 올해 초에 그렇게 된 건데 하필 무슨 일이 많았다. 졸업식, 입학식이 있었다. 하필 첫째가 6학년이라서 일이 많았다"고 이야기하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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