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연구소 임용 3년 미만 교수 대상
경쟁률 13대 1…"유명 학술지 게재 실적 많아"

'2025 포스코 사이언스 펠로'에 선정된 기초·응용과학 분야 국내 대학·연구소 소속 신진 교수들이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은 기초·응용과학 분야 신진 교수에게 2년 동안 총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포스코 사이언스 펠로’ 대상자 30인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5 포스코 사이언스 펠로십 증서 수여식을 열고 이들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16년째인 포스코 사이언스 펠로십은 2009년 첫 선발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513인의 펠로를 배출했다. 지금까지 지급한 연구비 총금액은 334억 원에 달한다. 매년 학문 분야별 학술 교류회 개최를 지원하고 펠로 간 공동 연구를 모색할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 기회도 제공한다.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4개 분야의 기초과학,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등 2개 분야의 응용 과학을 연구하는 임용 3년 미만 교수가 펠로십에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전국 62개 대학에서 교수 407인이 지원해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재단은 밝혔다.
재단 측은 "올해는 특히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가 많았다"며 "신진 교수들인데도 세계 유명 학술지 게재 실적이 많아 미래 발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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