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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호주와 공군 전력 110대 참가 '프리덤 플래그'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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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호주와 공군 전력 110대 참가 '프리덤 플래그' 훈련 실시

입력
2024.10.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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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이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산기지에서 훈련에 참가한 한미 조종사들이 전술 토의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한미 공군이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산기지에서 훈련에 참가한 한미 조종사들이 전술 토의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한미 공군이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프리덤 플래그'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해에 이어 호주 공군도 참여했다. 매년 실시해왔던 전반기 연합편대군종합훈련과 후반기 비질런트 디펜스 훈련을 통합한 것으로 올해부터 연 2회 실시된다.

공군은 이번 훈련에 한국 공군의 F-35A, F-15K, (K)F-16, FA-50, KC-330, MC-130K 등과 주한 및 주일 미군의 F-35B, F-16, A-10, MQ-9 등 총 110여 대의 한미 공중전력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공중급유훈련차 호주 공군의 KC-30A도 전개했다. 우리 군의 F-35A가 호주 공중급유기와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1일부터 시작된 훈련 1주 차에는 한미 지휘관·참모들이 임무계획반을 운영하면서 다음 주부터 본격 실시될 비행훈련에 앞서 한미 조종사들의 임무수행방안과 훈련 전술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함께 논의한다.

28일부터 시작되는 훈련 2주 차에는 실질적 연합공중훈련이 진행된다. 한미 공중전력들은 항공차단, 방어제공, 공중대기 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무인기가 처음으로 참여, 함께 임무를 수행한다. 공군은 "러우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최신 전장 사례를 바탕으로 유무인 항공기를 통합 운영해 복합체계 작전수행 능력과 실전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침투 목적의 특수작전기 MC-130K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된 훈련방안도 적용했다.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 중장은 "이번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계기로 연합 전술의 완성도와 임무수행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한미 공군은 어떤 적의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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