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공정률 67%
부산의 첫 대심도 지하도로인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의 전 구간이 관통됐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15일 오후 부산 동래구에 있는 도시고속화도로 중앙 IC 건설현장에서 관통식을 가졌다. 이날 관통식은 주요 간선도로인 충렬대로, 수영강변대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 중인 대심도 지하도로인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의 모든 구간이 관통된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도로는 길이 9.62㎞ 왕복 4차로 규모로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고, 만덕IC와 중앙IC, 센텀IC를 갖춘다.
2019년 10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67%다. 사업시행자는 ‘부산동서고속화도로’로 시공은 GS건설 등 9개사가 맡고 있다.
오는 2026년 1월 개통 예정인 이 도로를 이용하면 만덕~센텀 구간 통행 시간이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로는 연간 통행 비용 절감 648억 원, 생산유발효과 1조2,332억 원, 고용창출 9,599명 등이 기대된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대심도 공법적용으로 시공상 애로가 적지 않았지만, 기술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게 모든 구간을 관통한 만큼 터널 내부 작업 등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기한 내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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