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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천변 주변 폐천부지 도민체감형 공원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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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천변 주변 폐천부지 도민체감형 공원으로 만든다

입력
2024.10.07 17:40
수정
2024.10.07 18: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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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안성, 양평, 파주 등 4곳 후보지 선정

경기도가 폐천부지를 활용한 공원부지 조성 조감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폐천부지를 활용한 공원부지 조성 조감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하천변 주변 폐천부지를 도민체감형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평군과 안성시, 양평군, 파주시 등 4개 시군을 최종지로 선정해 내년 말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부터 RE100 공원 조성 참여를 희망한 시·군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열고 가평군(상동천), 안성시(금석천), 양평군(부안천), 파주시(설마천) 4개 시·군을 공원조성지로 확정했다.

폐천부지를 활용한 RE100 공원 조성 사업은 치수적으로 안전한 폐천부지를 활용해 실생활에서 도민들이 RE100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 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들 하천부지에는 태양광 주차장, 벤치, 가로등 설치 등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RE100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생산된 전력은 공원 내 사용되는 전력에 100% 충당하고, 남는 전력에 대해서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또는 주변 지역에 공익 목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한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공원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올해 추경을 통해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의 공모사업 설계비를 확보했으며 공사 시 친환경 자재 사용 및 공법, 건설장비를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등 공사 현장에서도 탄소배출저감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RE100 공원 조성사업은 개인의 점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폐천부지를 공익 목적으로 환원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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