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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마스크걸'…아시아콘텐츠·글로벌OTT어워즈 성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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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마스크걸'…아시아콘텐츠·글로벌OTT어워즈 성료 [종합]

입력
2024.10.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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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진행된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김혜윤, 영상으로 깜짝 등장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가 진행됐다. 강기영과 티파니 영이 사회를 맡아 활약했다. 생중계 영상 캡처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가 진행됐다. 강기영과 티파니 영이 사회를 맡아 활약했다. 생중계 영상 캡처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가 막을 내렸다. '번화'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과 남자 주연 배우상을 차지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스크걸'의 안재홍과 염혜란은 함께 조연상을 받았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가 진행됐다. 강기영과 티파니 영이 사회를 맡아 활약했다.

후거가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주연상을 받았다. 생중계 영상 캡처

후거가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주연상을 받았다. 생중계 영상 캡처

주연 배우상은 '번화'의 후거와 '불구선량적아문' 임의신이 받게 됐다. 후거는 '번화'로 함께한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밝은 세상에서 감동과 힘을 얻고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의신은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감사드린다. 이 상은 이번 작품과 제작진에게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왕가위 감독은 시상식에 불참했다. '번화'가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상을 차지한 가운데, 후거는 대리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왕가위 감독이 전한 수상 소감을 읽었다. 왕가위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번화'에 큰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번화'는 제가 첫번째로 제작한 시리즈다. 창작부터 완성까지 10년이 걸렸다. 매 회를 찍을 때마다 도전이었다. 영상을 통한 것들은 언어, 시대, 국적을 초월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스크걸'의 안재홍과 염혜란은 나란히 조연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안재홍은 "앞으로 많은 시청자들과, 관객들과 함께 멋진 시간을 쌓아 나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염혜란은 최근 세상을 떠난 배우 박지아를 언급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생전에 내게 항상 복받은 배우라고 말해주던 박지아 배우님을 기억하며 하늘에서 편히 쉬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소년시대'는 베스트 OTT 오리지널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명우 감독은 제작진,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더 세고 짜릿한 시리즈로 여러분 앞에 나타나겠다"고 했다. '1286'은 베스트 아시안 콘텐츠상을, '서진이네2'와 '투페이스'는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상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변우석이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 영상으로 깜짝 등장했다. 생중계 영상 캡처

변우석이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 영상으로 깜짝 등장했다. 생중계 영상 캡처

피플스 초이스상의 주인이 된 변우석과 김혜윤은 불참했으나 영상으로 깜짝 등장했다. 변우석은 "예정된 일정으로 인해 직접 참석해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선재 업고 튀어'와 선재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또 저 변우석까지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더 다양한 모습,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수상자(작)

▲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번화'

▲ 베스트 OTT 오리지널: '소년시대'

▲ 베스트 아시안 콘텐츠: '1286'

▲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서진이네2'·'투페이스'

▲ 감독상: '시가렛 걸' 카밀라 안디니·이파 이스판샤

▲ 작가상: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주화미

▲ 주연 배우상: '번화' 후거·'불구선량적아문' 임의신

▲ 조연 배우상: '마스크걸' 안재홍·염혜란

▲ 신인상: '아이 러브 유' 채종협·'살인자ㅇ난감' 김요한·'셧 업' 니무라 사와

▲ 베스트디지털 VFX 작품상: '기생수: 더 그레이'

▲ 음악상: '불구선량적아문'

▲ 혁신스토리상: '샤먼: 귀신전'

▲ 뉴테크상: 코코와

▲ 라이징 스타상: 앤슨 콩·조윤수·미요시 아야카

▲ 피플스 초이스상: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변우석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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