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급액 평균 65만 원
전라남도는 쌀값 하락과 잦은 재해 등으로 어려운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전라남도 벼 경영안정 대책비’ 지급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570억 원(도비 228억 원·시군비 342억 원)이다. 지급액도 ㏊당 평균 65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신청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1,000㎡(0.1㏊)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가다. 지급 한도는 농가당 2㏊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자의 자격 적격 여부 검토(11월) 과정을 거쳐 12월 경작 규모에 따라 직불금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제도를 도입해 2023년까지 23년간 1조830억 원을 지원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도의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며 “신청 대상 농가는 모두 빠짐없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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