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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필 합참차장, 육군 지상작전사령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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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필 합참차장, 육군 지상작전사령관 맡는다

입력
2024.10.02 17:20
수정
2024.10.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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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진급 및 합참차장 부임 반년 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강호필 합동참모차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강호필 합동참모차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강호필 합동참모차장(대장)이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손식 지작사령관의 건강 악화에 따른 인사다.

국방부는 4일부로 강 차장을 지작사령관으로 임명한다고 2일 밝혔다. 국방부는 “강 대장은 현행 및 합동작전분야 전문가이자 강한 추진력을 보유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손 사령관은 훈련 중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하면서 지난달부터 강 대장이 직무를 대리해왔다. 지작사령관은 경기·강원 전방 지상 방어를 총괄하는 한편 전시에는 한미 지상군 전력을 지휘하는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의 사령관 임무도 맡게 된다.

강 차장의 지작사령관 부임은 대장 진급 및 합참차장 부임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지난 4월 약 16년 만의 ‘4성장군 합참차장’이 된 강 차장 인사를 두고 ‘장성 수 감축’ 기조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강 차장은 육군사관학교 47기로 합참 작전부장 시절인 2022년 북한의 해상완충구역 내 포사격 사건이 발생하자 대북 경고 성명을 발표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이후 육군 1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을 거쳐 올 4월 대장으로 진급하며 합참차장직을 맡았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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