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룡 조합장, 시민의 상 수상
1200여 명 참석, 풍등 날리기 등
전남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제62회 목포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30일 열렸다. 시는 목포시민의 날인 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하루 앞당겨 개최했다.
시민의 날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 조성오 목포시의장, 송하철 목포대 총장, 광역의원·시 의원,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목포시의 염원과 각 시민들의 바람과 희망을 담은 소원나무가 설치·운영됐다. 행사는 목포시립예술단의 합동 축하공연에 이어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극복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키 위해 목포 등 서부권 34년 숙원인 국립 목포대 의과대 유치를 다지는 주제공연 '잠깨어라', 시민들이 대거 참여한 의대유치 염원 풍등날리기 퍼포먼스, 행복의 나라로 합창 등으로 이뤄졌다.
또 목포시 시민의 상에는 북항지역을 목포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발전시킨 공로로 김청용 목포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목포시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적이 뚜렷하고 시를 빛낸 내·외국인에게 수여된다.
특히 목포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강조한 박홍률 목포시장은 “시민의 날을 계기로 시민들이 화합해 한마음 한뜻으로 청년이 찾는 큰 목포 발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원이 의원도 "목포의대와 김 공사 설립 등을 목포에 유치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힘을 모우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의 날을 경축하기 위해 10월 1일 하루 목포자연사박물관, 생활도자박물관, 어린이바다과학관, 근대역사관 등의 관광시설에서 목포시민과 자매도시인 서울시 서대문구, 성남시, 창원특례시, 청주시, 영주시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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