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탐희가 2017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박탐희가 출연한다.
이날 박탐희는 서초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절친인 박준금 류진 함은정을 초대해 특별한 인연을 전할 예정이다. 평소 요리 실력이 뛰어나 '요리 금손'으로 불린다는 박탐희는 본인 어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묵은지 부대찌개와 오징어볶음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박탐희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생활고를 겪었던 가정사를 고백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박탐희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자개장 사업을 하시다 갑자기 망했다"라며 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졌던 과거를 회상하며 당시 오 남매를 건사했던 어머니의 희생을 고백한다.
이어 그는 "어릴 적 어머니가 시장에서 상인들이 배추를 다듬고 버린 배춧잎들을 주워 김장하고 반찬을 해주셨다. 오 남매 챙기는 게 힘드셨을 텐데 내색 한 번 안 하셨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고백해 감동을 자아낸다. 이어 박탐희는 그렇게 씩씩하던 어머니가 2017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함께 밥을 먹는데 이상해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파킨슨병이었다. 7년째 투병 중임에도 밝은 엄마의 모습에 오히려 내가 힘을 얻는다"라고 어머니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힌다.
한편,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 19년 차를 맞은 류진은 과거 7:7 미팅을 통해 아내와 만났던 첫 만남 스토리와 함께 "요즘은 좋은 장소를 가면 아내부터 생각이 난다"라며 결혼 19년 차에도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 근황을 밝힌다. 또한 류진을 닮아 잘생긴 외모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두 아들의 근황과 첫째 아들 찬형이는 아직도 유명 대형 기획사에서 러브콜이 많이 온다고 공개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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