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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햄버거는 더 비싸게? '이중 가격제' 확산 [영상]

입력
2024.09.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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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이중 가격제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배달가를 매장가보다 더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 가격제’가 확산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24일부터 단품 메뉴, 세트 메뉴의 배달가를 매장가 대비 각각 700~800원, 1,300원 올렸다. 롯데리아는 이중 가격제 도입 이유로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3사가 4월부터 벌이고 있는 무료 배달 경쟁을 들었다. 배달앱이 무료 배달로 인한 수익 감소를 메우기 위해 중개수수료를 올렸고,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높아져 이중 가격제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결국 배달앱이 배달비를 받지 않기로 한 지 반년 만에 이중 가격제가 확산하면서 음식 주문 비용은 사실상 무료 배달 이전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한소범 기자
권준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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