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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축제, 송이 채취 체험과 한약우 맛보는 특별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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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축제, 송이 채취 체험과 한약우 맛보는 특별한 기회

입력
2024.09.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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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6일 봉화읍 내성천 및 송이산 일원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청량문화제 등 이어져

지난해 열린 봉화송이축제장의 송이 판매장에서 관광객들이 송이 향을 맡아보고 있다. 봉화군 제공

지난해 열린 봉화송이축제장의 송이 판매장에서 관광객들이 송이 향을 맡아보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은 올해 28회째를 맞이하는 '봉화송이축제'를 내달 3~6일 봉화읍 내성천 및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를 주제로 여는 올해 송이축제는 체험, 공연, 전시 및 부대·연계 행사 등 24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표 주제 체험 프로그램인 송이 채취체험은 축제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직접 송이산에 올라가 송이를 따 보는 특별한 기회이다. 선착순 접수로 하루 두 차례 50명씩 참여한다.

봉화송이와 한약우에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도전! 송이 골든벨'은 5일 오후 2시부터 내성천 특설무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게릴라 이벤트 '송이 한송이 챌린지는 뽑기 딱지치기 등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으로 축제장 서편에서 다양한 경품과 함께 진행된다. 송이 가요한마당, 목재문화축제 등 7개 체험행사도 열린다.

송이판매장터와 송이 한약우 식당 등 다양한 먹거리 코너도 선보인다. 품질좋은 등급별 송이를 구매할 수 있는 송이마켓, 안동봉화축협과 봉화한약우작목회가 주관하는 한약우 홍보관 및 판매마켓을 비롯해 봉화의 우수 농특산품을 비교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마켓이 문을 연다.

개막 첫날인 3일 오후 12시30분 내성천 특설무대 앞 잔디광장에서는 제3회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는 개막선언과 함께 최우진 채희 김소유 정미애 진해성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멋진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폐막공연으로 황인욱 송하예 한강 등이 출연하며, 가을 밤하늘을 밝히는 불꽃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기간에 열리는 청량문화제에서는 고유의 전통민속놀이와 삼계줄다리기, 한시백일장, 보부상 공연, 서예 전시 및 체험, 우리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베트남 홍보관, 성이성 문화제, 어린이집 연합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가격 표시제를 하고, 친절 위생 등을 고려해 판매점을 선별 입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송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버섯 등 품질좋은 우수 임산물을 많이 준비했다"며 "봉화송이축제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니 가족 친구와 좋은 추억을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봉화송이축제 개막축하공연 현장 모습. 봉화군 제공

지난해 열린 봉화송이축제 개막축하공연 현장 모습. 봉화군 제공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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