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
지난해 7월 유례없는 집중호우 피해 계기 추진
예천군은 지난해 폭우 재난을 계기로 경북도와 공동 추진하는 K-방재테마공원을 예천읍 서본공원 일원에 짓기로 했다.
군은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예천군 K-방재테마공원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사업대상지를 발표했다.
보고회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 예천군 국장 및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방재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 기획 용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제시했다.
방재테마공원은 지난해 7월 예천군에 유례없는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후변화와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경북도에 방재테마공원 조성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경북도가 이를 채택해 현재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방재테마공원은 평상시에는 주민과 방문객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체험하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재난 발생시에는 피난광장과 방재시설이 갖춰진 방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동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해 재난 피해와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게 방재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고, 더불어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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