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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 경북파크골프협회장 "파크골프, 남녀노소 누구나 부상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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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 경북파크골프협회장 "파크골프, 남녀노소 누구나 부상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입력
2024.09.19 10:36
수정
2024.09.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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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임기만료 앞두고 인터뷰
학교체육활성화로 저변확대 추진
시설확충·국내외 권위있는 대회 유치로
경북을 파크골프 메카로 만들 것

김선종 경북파크골프협회 회장

김선종 경북파크골프협회 회장


‘미니 골프’로 불리는 파크골프가 전국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 임기만료를 앞둔 김선종(69) 경북파크골프협회장은 "파크골프 저변확대 등을 위해 학교체육활성화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김 회장을 만나 국내외 파크골프 현황과 이슈, 향후 계획 등을 들어 보았다.

-국내외 파크골프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했다. 2000년쯤부터 국내에 들어왔고, 잔디밭에서 풍광을 즐길 수 있고, 운동 중 부상 위험이 적어 장·노년층에 인기다. 2020년 이후 동호인이 급증, 9월 현재 경북도협회 등록회원만 2만 명이 넘는다."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 등록 구장 현황과 파크골프 특성은.

“9월말 현재 9홀 14개소, 18홀 21개소, 27홀 3개소, 36홀 16개소, 45홀 1개소, 54홀 1 개소 등 56개소가 운영중에 있으며 파크골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파크골프 전용 채 하나를 사용하며 일반 골프보다 큰 공을 친다”.

-회원과 비회원의 갈등해소 방안.

”도협회에 가입을 원하는 동호인은 도협회비 1만 원과 중앙회비 5,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가입은 자발적이다. 회원 가입없이 운동할 수 있다. 파크골프협회 시설 뿐만 아니라 협회 운영에 참여할 수 있고 협회장의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가지며 각종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각 지자체의 구장들이 시설 관리 공단으로 관리가 위탁되고 시설 이용을 위해 예약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 시설을 이용할 때에 이용요금 할인이나 구장 출입 자율성 보장 등 회원에게 주어지는 혜택들이 자치단체 조례를 통해 확립되면서 협회 차원에서도 입회비 면제, 시,군협회, 도협회 및 중앙회 등의 년 회비도 점차적으로 감경해 갈 필요가 있다.

특히 파크골프 인기와 늘어나는 회원의 증가만큼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정부차원에서도 적극 권장해야할 운동이며 이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 뿐만 아니라 폭 넓은 예산지원도 과감히 추진하는 것이 정부의 임무라고 생각된다.“

-학교체육의 활성화 방안은

”모든 스포츠의 출발점은 학교체육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신규 종목 발현 자체가 성인을 대상으로 자생적으로 생겨난 것이긴 하지만 이것을 체계적으로 규정을 확립하고 대회 진행이나 운동을 하는 합리적인 방법 등은 학교 교육을 통해 발전되고 확립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각급 학교의 체육 프로그램을 통한 초·중·고 학생들의 체육활동은 파크골프의 경기방법과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대학의 경우 학문적인 체계 정립에 따른 파크골프 교수 및 지도방법 개발과 파크골프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의료보험 재정의 긍정적인 기여 등을 정밀하게 수치적으로 제시해 보다 권위 있는 학술 논문이 제출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어야 된다.

임기 동안 도내 각급 학교에 파크골프 보급을 위해 2023년 3월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3년도 안강전자고등학교, 안강초등학교, 점곡초등학교에 강사를 지원해 파크골프교실을 운영하였으며 2024년 수성대학교를 비롯 영진대학교, 구미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어 활발한 골프과목을 개설했으며 제13회 도협회장기 대회에 초등부, 대학부, 교직원부, 3세대부를 신설하고 파크골프학과가 개설된 4개 대학에서 95명이 참가신청을 했고 점곡초등학교 학생 8명이 시범적으로 참가하고 6개학교 교직원 12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시범경기를 통한 파크골프 전변확대에도 앞장섰으며 학교체육이 정립되고 학생 선수가 양성되면 소년 체전에 파크골프 종목이 채택될 수 있으며 성인 선수와 합쳐 전국체전의 종목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크골프 해외 교류 방안은.

”파크골프는 국내 뿐 아니라 최초 시작된 일본을 비롯 몽골, 필리핀, 태국, 미얀마, 베트남 등에도 파크골프가 보급되어 있으며 국제대회를 위한 선결요건으로 여러 가지 통일되어야 할 문제들이 난제해 구장의 규격화와 규정의 통일 등 협의를 통한 하나로 통일되어야 할 사항들이 있고 이런 문제들을 점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2월 일본 사가시파크골프협회를 방문해 1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 3월 일본 사가시 협회에서 한국을 방문하고 경북도협회와 예천군협회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방문시 편의 제공과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 교리 및 규정 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갈 것을 약속 했다.

또한 2024년 3월 몽골국 파크골프협회 회장단이 경북도협회를 방문해 답방형식으로 7월 경북협회장단이 몽골국을 방문해 파크골프장 부지 확인 및 기타 필요한 사항을 협의했다.

국가별 개별 교류를 통한 점진적으로 규정 통일 방안을 강구하고 나아가 국제협의체를 발족해 효과적으로 종목 발전을 위한 방안을 협의하면 그 결과로 궁극적 목표인 국제 대회 및 아시안 경기 파크골프 종목이 정식으로 채택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도 및 시군구 협회의 활성화 방안은.

”전국 시도 협회 및 시군구협회의 활성화와 사무국장, 사무장들의 사기 앙양 대책도 필요한 시점에 오면서 이를 위한 1차적인 대책은 운영비 지원과 실무자에 대한 활동비 지급이 우선되어야 한다.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사무국장 활동비를 월별 999명 이하 7만 원부터 1만 명 이상 70만 원까지 2,000명 단위로 차등을 두어 지급하고 있다. 운영비는 1만5,000명 이상 협회 100만 원부터 3만 명 이상 250만 원으로 차등 지급한다. 이는 중앙회의 재정상태를 고려한 지속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며 문제는 재정 상황이 비교적 열악한 시·군·구 협회의 운영비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인데 전국 시군구 229개 중 협회가 설립되지 않은 8개 지역을 제외한 221개의 시군구 협회에도 월 1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생각되지만 년간 2억6,50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예산지원이 협회의 재정을 볼 때 수용가능한 예산인지 확인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다면 일정부분은 중앙회서 나머지 부분은 시도 협회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절충이 필요하며 이를 테면 일단 중앙회비를 내지 않겠다는 여론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견 수렴과 적절한 논의가 필요하다.“

-중앙협회의 운영방안은.

”모든 체육 단체들이 운영의 비리와 재무관련 비공개로 인해 감사를 받는 등 많은 병폐가 노출되고 있고 이는 그 동안 회장의 독단적 전권을 휘두르면서 사조직처럼 운영되어 온 결과로 보이면서 시대가 변한 만큼 체육 단체의 운영도 투명하고 규정과 법규에 의한 운영과 집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협회의 운영은 회장 개인의 주관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화되어 조직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큰 틀에서 내무부회장, 외무부회장을 두고 내무는 대회운영을 비롯한 업무전반을 관장하고 외무는 정치권과의 접촉을 통해 외형을 확장하는 역할을 맡겨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가장 좋은 환경과 여건에서 운동 하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의 완화와 구장 건설 및 보완에도 각종 조례나 법규의 적용을 받으므로 필요한 법규를 제정하거나 조례를 통한 시설의 보완 등 국회, 정부,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도심 파크골프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 민 스포츠시설 확충과 고령층 레저활동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동호인 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수 있는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 했다. 골프 인구 증가에 따른 운동시설은 턱 없이 부족해 파크골프 10여년의 행정경험과 경북도의회 4선 의원과 수석부의장, 공기업 임원 인맥을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자리에서 시설 확충과 국내 · 외 대회 유치로 파크골프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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