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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청년농 유치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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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청년농 유치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입력
2024.09.18 12:47
수정
2024.09.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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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령면 4.9㏊ 규모로 조성
사업비 34억 7000만 원 투입

전북 진안군 스마트팜 단지 조감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 진안군 스마트팜 단지 조감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진안군이 선정돼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은 대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내부도로, 용수공급, 전기인입, 오폐수 처리시설 등 부지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등 34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진안군은 마령면 평지리일대에 4.9㏊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10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에 착수해 첨단 ICT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과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재배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진안군은 이번 공모에서 △부지 매입, 평탄 작업 완료로 즉시 사업 착수가 가능한 점 △체육·문화시설, 유·초·중·고교 등이 1~2㎞ 내에 위치해 청년농이 가족 단위로 이주해 연령별 취미·문화생활 영유가 가능한 점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에 위치해 여름작기 토마토 생산과 유통 전략이 우수한 점 △다양한 귀농 정책을 보유해 청년농에게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최첨단 스마트팜 도입으로 청년농과 지역 농업인에게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진안군이 스마트 농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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