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은 장진우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20차 세계 정위기능 신경외과 학술대회(2024 WSSFN)에서 국내 최초로 ‘로널드 R. 태스커상’(Ronald R. Tasker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위기능 신경외과는 망가진 신경계 기능 회복을 목표로 신경 해부 등의 기초 뇌 의학 지식과 과학·공학 기술을 결합해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난치성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분야다. 태스커상은 정위기능 신경외과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 업적을 이룩한 의학자에게 시상한다.
장진우 교수는 수전증, 파킨슨병, 강박장애, 알츠하이머 치매 등 난치성 신경계 질환 분야 권위자로, 초음파 뇌수술 분야 기초·임상 연구를 통해 인류 건강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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