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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감금, 강제노역... 실체 드러난 '제2의 형제복지원' [영상]

입력
2024.09.10 18:00
수정
2024.09.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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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제2의 형제복지원

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진실화해위가 서울시립갱생원, 대구시립희망원, 충남 천성원(성지원·양지원), 경기 성혜원 등 4곳의 성인 부랑인 수용시설 인권침해 사건에 관한 진실규명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형제복지원 사건에 진실규명 결정이 내려진 데 이어 37년 만에 성인 부랑인 수용시설의 인권침해 실상이 최초로 종합 규명된 것이다. 조사 결과 4개소에서는 수용자 폭행, 노역 강제 동원 등 중대한 인권침해가 빈번하게 일어났으며 시설 사망자의 시체 수백 구를 해부 실습용으로 넘긴 정황도 포착됐다. 수용자를 전국 각지의 시설로 전원시켜 장기 수용하는 이른바 '회전문 입소' 실태도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한소범 기자
현유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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