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이광희 현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6일 밝혔다.
1966년생인 이 부행장은 미국 웨슬리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메릴린치 인터내셔널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국제금융에 대한 경험을 쌓은 뒤 UBS증권을 거쳐 2010년 8월 SC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글로벌기업금융부 부행장보와 기업금융그룹장을 연이어 역임하며 기업 고객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사외이사 세 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이 부행장이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경험과 역량, 탁월한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바탕으로 재무적 성과를 꾸준히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는 데 기여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27일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과하면 차기 행장으로 선임이 확정된다. 임기는 박종복 현 행장의 임기 종료 다음 날인 내년 1월 8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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