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의 신데렐라'로 돌아온 신현빈
"스타일링 관련 고민 많이 했다"
신현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쿠팡플레이 제공
배우 신현빈은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이어 '새벽 2시의 신데렐라'까지 연이어 로맨스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게 됐다.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는 13세 연상의 정우성과,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는 14세 연하의 문상민과 호흡을 맞췄다. 정우성의 노련함과 문상민의 에너지는 모두 신현빈과의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신현빈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 주원과 헤어지려는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신현빈은 AL 카드 브랜드 마케팅팀 팀장 윤서 역을 맡아 활약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 담긴 노력
신현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의 매력을 설명했다. 쿠팡플레이 제공
로맨틱 코미디의 특성을 보이면서 현실적인 면모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은 '새벽 2시의 신데렐라'가 가진 큰 매력이다. 신현빈은 "클리셰를 비틀지만 진지한 장면은 진지하더라. 흥미로웠다. (이 작품에서)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시청자 입장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는 그는 "열심히 작업한 게 작품에서 보이는 것 같아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말로 만족감을 내비쳤다.
신현빈은 윤서를 연기하며 스타일링에도 신경 썼다. 그는 "머리를 조금 잘랐다.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실제 마케팅팀의 패션이 다양하더라. 파격적으로 입기도 해서 그런 부분을 가져가고 스타일링을 다양하게 해 봤다"고 밝혔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윤서의 머리 길이도 달라진다. 신현빈은 "연애 초기까지 긴 머리고 팀장 승진 후 최근까지는 단발이다. 시간 간격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밝혔다.
문상민·정우성과의 호흡
신현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쿠팡플레이 제공
신현빈과 문상민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큰 설렘을 안기는 중이다. 신현빈은 "상민씨가 진지한 감정신을 잘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문상민이 가진 좋은 에너지를 받아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했다. 문상민의 활약은 신현빈의 친구까지 변화시켰다. 신현빈은 "연하남에게서 매력을 못 느낀다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드라마를 보고 연락을 줬다. 엘리베이터 신에 마음이 흔들렸다더라. '취향이 아닌 사람을 설득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앞서 신현빈은 13세 연상의 정우성과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멜로 호흡을 선보였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로 만난 문상민은 14세 연하다. 신현빈은 "(정우성과 문상민이)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성 선배랑 할 때는 선배가 가진 노련함이 분명히 있었다. 상민씨는 에너지가 있고 솔직하다. 그런 게 주는 재미, 시너지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달라진 신현빈
신현빈이 지난날을 돌아봤다. 쿠팡플레이 제공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온 신현빈은 그간 자신의 생활 패턴에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촬영 때 짬이 나면 피곤하니까 대기실에 누워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 생활이 없어지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대본을 봐도 '이 근처 카페가 맛있다는데' 하고 커피 마시면서 얘기한다. 대본도 본다.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리프레시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쉬는 날도 잘 보내려 애쓰고 있단다.
신현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계속 노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내가 캐릭터와 잘 맞는 모습이면 좋겠다. (다른 작품이라면) 어떤 부분이라도 조금은 새로울 거다"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으로도 그는 배우로서 바쁘게 달려갈 전망이다.
한편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고 있다. 쿠팡플레이 공개 이후 오후 9시 20분 채널A에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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