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비무장지대(DMZ)가 지척인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을 달리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제21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9월 8일 오전 9시 강원 철원군 고석정 일원에서 열립니다.
한국일보와 철원군이 2004년부터 공동 주최해온 본 대회는 철원 명승지인 고석정에서 출발해 ‘금단의 땅’ 민간인 통제구역 일대를 거쳐 다시 고석정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됩니다. 철원평야를 달리는 대회 코스는 경사가 완만하고 직선 주로로 짜여 있어 최적의 마라톤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민간인 통제구역을 관통하는 3번 국도변은 경원선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 현대사의 아픈 상흔을 간직한 곳이어서, 한탄강 주상절리와 철원평야 황금 들녘의 비경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코스 공인을 받은 DMZ 풀코스를 비롯해 DMZ 하프코스, 10㎞와 5.5㎞ 코스,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코스모스 10리길 걷기’ 등 다양한 코스로 진행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대회안내]
- 일시: 2024년 9월 8일(일) 오전 9시
- 장소: 강원 철원군 고석정
- 부문: DMZ Full, DMZ Half, 10km, 5.5km, 코스모스 10리길 걷기
- 홈페이지: www.dmzrun.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