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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최대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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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최대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열린다

입력
2024.08.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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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1일 대구 북구 엑스코서
230개 업체 참가 442부스 운영
해외바이어 지난해 2배 초청

지난해 열린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상담회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해 열린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상담회 모습. 대구시 제공


식품산업박람회로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인 제24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28~31일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식품 전문 전시회로 식품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최근 내수경기 침제로 많은 식품 전시회가 식품기업의 참여 저조로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대구시의 수출을 통한 식품산업 육성 기조에 맞춘 전시회 준비로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230개 업체가 참가해 442부스를 운영한다. 이 중 타지역 업체가 162개사로 70.4%를 차지한다. 지난해엔 223개사가 433개 부스로 참가했다.

대구시는 박람회 참가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바이어를 지난해 2배인 19개국 52개사 60명을 초청해 28, 29일 이틀간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K-뷰티와 K-푸드에 관심이 높은 튀르키예 바이어 7명이 처음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지난해 대구시와 협약을 체결한 KOFIA(아시아 태평양 한국 식품 수입상 협의회) 회원 바이어 7개사도 올해 식품산업전에 참여해 대구 식품 수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삼첩분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CGF(주)는 올해 4월, 인도 수출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장 테스트를 위한 제품을 수출했고 반응을 본 뒤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캐나다 바이어와 20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 수출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을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로, 대구에서 모든 식품 관련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식품산업전이 식품업체의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1일 오후 4시)까지이다.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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