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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서원로, 산림청 선정 우수 관리 가로수길로 뽑혀

입력
2024.08.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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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현대A~이산건널목 3㎞ 구간
도로 양옆 이팝나무 왕벚나무 경관 자랑

영주 서원로 가로수길 풍경. 도로 왼쪽 왕벚나무, 오른쪽 이팝나무, 중앙분리대에는 소나무가 심어져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서원로 가로수길 풍경. 도로 왼쪽 왕벚나무, 오른쪽 이팝나무, 중앙분리대에는 소나무가 심어져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서원로 남산현대아파트~이산건널목까지 3㎞ 도로가 산림청 선정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로 선정됐다.

21일 영주시에 따르면 우수 관리 가로수길 선정은 산림청이 올해 처음 시행한 시상 정책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가로수길 조성과 관리 우수사례를 발굴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영주 서원로를 비롯한 전국 6곳이 적절한 가지치기를 통해 수려한 미관을 제공하고 병해충 방제 등으로 가로수가 건강하게 관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영주 서원로 가로수길은 양방향 3차선 도로 옆 인도에 이팝나무와 왕벚나무 가로수가 2열로, 중앙분리대에는 소나무가 심어져 있어 쾌적한 가로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왕벚나무와 이팝나무에 꽃이 피는 봄철에는 꽃 터널을 이뤄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이다.

시는 매년 병해충 방제와 가지치기로 건강한 가로수길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수종별 가로수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가로수 중장기 관리계획 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상철 영주시 공원관리과장은 "영주 서원로 가로수길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게 됐다"며 "진행 중인 중장기 관리 계획을 내실있게 완료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벚꽃이 만개한 때의 서원로 가로수길 풍경. 영주시 제공

벚꽃이 만개한 때의 서원로 가로수길 풍경. 영주시 제공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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