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공동 워크숍 개최
한국과 중국이 체계적인 섬 관리를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20일 전남 목포에 위치한 본원에서 체계적인 섬 관리를 위한 ‘한·중 도서 관리 협력 공동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한·중 도서보호 및 계획관리에 관한 협력 연구’의 일환으로, 양국간의 관련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은 1994년 체결된 ‘해양과학기술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를 기반으로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를 설립,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중국 자연자원국 제1해양연구소,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섬진흥원, 전남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중 양국의 도서 관리 현황과 정책 동향, 섬 발전 활성화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섬진흥원 기관 설명,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참여국 유치 홍보 등으로 열렸다. 한국섬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 양국의 섬 관리·연구 협력과 국제적 교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하이난섬 등 6,000여 개가 넘는 ‘섬 강대국’ 중국과의 교류가 본격화하길 바란다”면서 “섬 정책·연구 교류뿐 아니라 다가오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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