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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장기용, '돼지우리'서 만난다... "독특한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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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장기용, '돼지우리'서 만난다... "독특한 장르"

입력
2024.08.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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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장기용, 미스터리 스릴러 도전
웹툰 원작 '돼지우리' 출연 확정, 열연 예고

차승원 장기용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차승원 장기용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차승원과 장기용이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차승원과 장기용은 내년 공개되는 새 시리즈 '돼지우리' 출연을 확정했다.

'돼지우리'는 기억을 잃고 무인도에 불시착한 진우(장기용)가 기묘한 가족에게서 살아남고자 잃어버린 기억을 필사적으로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장기용은 이상한 섬에 발을 들인 진우 역을 맡아 예측 불허의 상황 속 혼란스럽고,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 예정이다. 진우가 조금씩 기억을 깨우면서 펜션 주인 남자(차승원)와 그의 딸 로미(노정의) 등 미스터리한 인물들과 얽히고설키는 이야기에 시선이 모인다.

차승원은 극 중 외딴섬에 있는 유일한 펜션의 '주인 남자'이자 기억을 잃은 채 섬에 난파된 진우에게 혼란스러움을 가중하는 역할이다. 그는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카리스마, 중저음의 목소리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웹툰 '돼지우리'의 굉장한 팬이라고 밝힌 장기용은 "재미있게 봤던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이 작품과 캐릭터를 좋은 제작진, 선배님들과 함께 만들어갈 생각에 설렌다.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차승원은 "'돼지우리'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독특한 장르라 그 점이 크게 끌렸다"면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장르인 만큼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된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승원은 지난 14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에서 극단적 양면성을 띤 인물 임상 역을 맡아 대체 불가 캐릭터 소화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였다.

장기용은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캐릭터를 맡아 섬세한 연기를 보여줬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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