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등 4만여 명 대상
추석 전 온누리 상품권 지급 계획
광주 북구는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10만 원씩 생활 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북구는 이를 위해 관련 예산 40억500만 원을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에 담아 북구의회에 제출했다. 북구는 이 예산안이 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다음 달 9일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북구에 거주하는 기초 생활 수급자와 잠재적 빈곤층인 차상위 계층 저소득 주민 4만314명(2만8,466가구)이다. 북구는 이들에게 추석 전까지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기가 악화함에 따라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 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저소득 주민은 물론 지역 상권 이용과 소비를 촉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취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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