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일 온라인 접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된 ‘용산기지 버스 투어(관광)’가 내달 12일부터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1904년 일제 군용지로 강제수용된 후, 외국 군대 주둔으로 국민 접근이 불가능했던 서울 용산기지를 버스로 돌아보는 행사를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투어는 3시간 30분 동안 용산기지 곳곳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참석자는 버스 1대에 탑승해 장교숙소 5단지를 출발, 수송부, 일본군 병기지창, AFKN, 피크닉 지역, 미8군사령부청사, 한미연합사령부, 한미합동군사업무단을 돌고 일본군 사령관 관저였던 드래곤힐호텔에서 일정을 마친다.
투어는 매달 1번 운영된다. 국토부는 미군과 협의해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용산어린이정원 인스타그램(@yongsanparkstory)을 통해 인터넷으로 진행되고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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