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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플루언서, 6개국 TOP10 오르며 흥행 시동

입력
2024.08.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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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이다. 넷플릭스 제공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이다. 넷플릭스 제공

‘좀비버스’ ‘코미디 로얄’ 등으로 전세계에 K-예능의 매력을 전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또한번 ‘더 인플루언서’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가 약 이틀만에 전세계 6개국에서 화제를 모으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이다. 지난 6일 초반 4개 에피소드가 공개된 직후 대한민국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으며 8일 한국은 물론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6개국에서 TOP10에 오르며 론칭 초반부터 전세계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OTT 분석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더 인플루언서’는 팬덤 총합이 1억 2천만에 달하는 톱티어 인플루언서들이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영향력’ 경쟁을 펼치는 기획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낳았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자신의 영향력을 입증해야 하는 다양한 미션 속에서 매 라운드 각자 저마다의 방식과 전략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한 신선한 미션과 룰이 소셜 서바이벌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더 인플루언서’를 연출한 이재석, 손수정 PD는 인플루언서 예능의 시초로 불리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연출했던 만큼, 많은 관심 속에서 살아가는 인플루언서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 존재감, 영향력 등 다양한 경쟁 요소를 갖춘 탄탄한 구성의 서바이벌 구조를 마련했다. 더욱이 기존 서바이벌과는 다른 인플루언서들의 시각을 고려해, 이들의 역량을 판단할 수 있는 ‘히든 룰’까지 도입, 각 출연진들이 콘텐츠 기획자로서 제작진의 의도를 추리해가며 경쟁 향방을 예측할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무려 77인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거대한 스케일과, 서바이벌 흐름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이색 장치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강화한 요소다. 마치 소셜 플랫폼 속에 들어온 듯한 거대한 스케일의 세트로 몰입감을 더했으며, 구독자 수 등이 표기되는 개인별 목걸이 등 이색 장치를 도입해 직관적 재미를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더 인플루언서’에 이어 다채로운 소재와 장르, 포맷의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 풍성한 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재기발랄하고 신선한 재미의 프리미엄 K기획 제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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