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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인정..."면허취소, 변명 여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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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인정..."면허취소, 변명 여지 없어

입력
2024.08.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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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경찰에 적발, 면허취소·범칙금 처분 받아
소속사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물의, 적절한 처분 받을 것"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슈가는 7일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돼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슈가는 "제가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라고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고, 주변에 있던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및 범칙금 부과 처분을 받았다고 밝힌 슈가는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 역시 슈가의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6일 밤 음주 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고, 500미터 정도 이동 후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주변에 있던 경찰관이 실시한 음주 운전에서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슈가는 경찰 인계 하에 집으로 귀가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향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현재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상황, 이에 소속사는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동에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적절한 처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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