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아역 배우 출신 이건주가 무속인이 됐다.
이건주는 6일 자신의 SNS에 "저는 현재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 현재 준비가 한창이고 빠른 시일 내 법당 준비를 마치고 점사를 봐 드리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건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담은 사진도 여러장 공개했다. 사진 속 이건주는 최근 SBS '신들린 연애'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무속인 함수현과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함수현을 '신남매'라 칭하며 "우리 신남매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속인 집안에서 태어난 이건주는 지난 2일 내림굿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직접 예고한 바대로 향후 법당을 차리고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예정이다.
한편, 이건주는 지난 1986년 MBC 드라마 '시사회'로 데뷔한 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왕과 나'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에 출연하며 아역 출신 배우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20년에는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4라운드까지 진출하며 가수로서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